예대마진 정의
가끔 예대마진이라는 말을 뉴스에서 듣게 되는데요. 이게 정확한 정의를 뉴스에서도 설명해주지 않아서 경제 또는 금융을 전공하지 않는 이상 예대마진 뜻이 정확히 뭔지 모르고 기사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대마진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예대마진이라는 말에서 '예'는 '예금'을 말합니다. '대'는 '대출'을 의미합니다. '마진'은 '남음'을 뜻하죠. 이렇게 조합해보면 예대마진에 대한 뜻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대마진은 예금과 대출에서 남는 것을 뜻하는 것으로 은행에서 쓰는 용어입니다.
사전적인 의미로는 '대출이자에서 예금이자를 뺀 나머지 부분' 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은행의 업무
은행은 돈을 빌려주는 기관이기도 하고 돈을 저축해주는 역할도 합니다. 은행은 어떻게 돈을 벌까요? 돈을 빌려주고 대출이자를 받는 것이 은행의 수입입니다. 근데 개인이나 기업에 돈을 빌려주려면 은행도 돈이 있어야겠죠? 그 돈을 예금으로 충당하는 것입니다. 이 과정 중에는 신용창조라는 것도 있긴 한데 이건 차치하고서라도 기본적으로 은행은 예금을 받아 이 돈을 다른 곳에 대출해줌으로써 이자 수입을 올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금을 받으면 은행은 예금주에게 이자를 지급하게 됩니다. 그래야 사람들이 은행에 돈을 맡기겠죠? 당연한 얘기겠지만 대출이자보다 예금이자가 저렴합니다.
예를 들어 예금이자는 3%이고 대출이자는 6%라고 해봅시다.
은행이 사람들에게 1억원의 예금을 저축받으면 이자로 1년에 300만원의 이자를 지급해줘야 합니다. 그런데 은행은 이 1억원을 기업이나 개인에게 대출을 해주고 6%. 600만원의 이자를 받습니다. 그럼 은행의 수익은 어떻게 될까요?
600만원 - 300만원 = 300만원
예금을 받은 돈으로 대출을 해줘서 300만원의 수입을 얻는 것입니다. 이 300만원을 예대마진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예대마진은 은행이라고 부르는 곳의 주된 수익모델인 것입니다.
예금이자보다 대출이자가 클수록 은행의 수입이 늘어나는 것이죠. 예대마진이 클수록 은행의 수익이 좋아지는 것입니다. 예대마진 뜻에 대해 이번글을 통해 정확하게 이해되셨기를 바랍니다.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