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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시황 들여다보고 있을 필요가 없는 이유

주가시황에 따라 울고 웃는 사람들

우리나라에서 사람들이 가장 재테크 수단으로 많이 하는 것이 주식입니다. 물론 부동산도 하긴 하지만 부동산은 대규모 자산이 들어가는 재테크인 반면, 주식은 아주 작은 돈으로도 시작할 수 있는 투자수단입니다.

오르고 내리기를 매순간 반복하는 주가

아마도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서도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분들 꽤 되실거라 믿습니다. 물론 저도 주식투자를 합니다. 그런데 이 주식이라는게 살아 숨쉬는 생명체와 같아서 매순간 변화합니다. 각 종목별 가격이 매 순간 올랐다 내렸다를 반복하죠.

 

사람들은 이 반짝이는 주가시황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주가 시황을 계속 지켜보면서 주식 가격이 오르면 기뻐하고 주가가 내려가면 불안해하는 심적변화를 가져가죠. 주가시황을 들여다보고 있는 상태는 기본적으로 불안감이 내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주가시황 들여다보지 말자

내가 내 결정으로 해당 종목을 샀지만 가격이 떨어질까봐 불안하여 들여다보는 것입니다. 그렇게 한번 두번 들여다 보는 것이 습관이 됩니다. 주가시황을 들여다본들 떨어진 가격이 올라가지도 않는데 굳이 계속 보고 있지 말았으면 합니다. 회사에서도 이런 분들 자주 보이는데 거의 일상생활을 어렵습니다. 일에 집중하기도 힘들구요.

주식 투자와 관련하여 가장 좋은 모범답안을 제시해 주는 분이 '존리'라는 분입니다. 메리츠 자산운용의 대표이사이신데 몇권의 주옥같은 투자관련 책을 저술하신 분입니다.

존리

그분의 책 중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이거였습니다.

"주식을 한번 사면 팔지말라"

응? 이 말을 처음 들은 분들은 의아해 하실겁니다. 주식을 팔지 말라니 그럼 수익실현은 언제해? 라고 말이죠. 이런 질문이 잘못된 투자 습관이라는 것입니다. 조금 올랐다고 가지고 있는 주식을 파는 것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는 행위와 마찬가지입니다. 주식은 거시적으로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푼돈 얼마를 벌었다고 주식을 매도하면 다시는 그 주식을 사기 어렵습니다.(이미 오른 가격 때문에)

존리는 최소한 10년은 매수한 주식을 보유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유자금이 생길 때마다 꾸준히 주식을 매수하라고 말합니다. 장기투자만이 돈이 돈을 버는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진정한 투자가 되며 손실확률보다 이득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이런 장기투자자들은 하루하루 주가 변동에 일희일비 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주가시황을 들여다보고 있지도 않습니다. 그 시간에 더 중요하고 더 필요한 일을 할 것입니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부자의 습관이 필요합니다. 주가시황을 들여다보는 습관은 결코 부자의 습관은 아닙니다. 내 일상을 상승, 하락 그래프에 버리지 마세요. 과감히 주가시황을 덮으세요. 마치 타임캡슐이라고 생각하고 10년 뒤 열어본다는 마음으로 임하십시요. 그리고 그 10년간 투자공부를 열심히 하세요. 10년이면 강산도 변하지만 여러분들도 변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