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업계가 **신용대출 비교 및 추천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중소형 저축은행의 신용대출 판매를 지원하기 위해 설계된 서비스로, 소비자들은 다양한 신용대출 상품을 비교하고 직접 가입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신용대출 비교 플랫폼 구축 배경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는 **자체 신용대출 비교·추천 서비스** 구축을 검토 중이다. 현재 핀테크 기업들이 운영하는 대출 비교 플랫폼은 대부분 대형 저축은행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소형 저축은행들은 판매 채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 대형 저축은행은 이미 핀테크와 협력하고 있음
- 중소형 저축은행은 신용평가모형(CSS) 구축에 어려움
- 신용대출 영업 채널 부족 문제 해결 목적
중소형 저축은행의 필요성과 금융당국의 지향점
금융당국은 중소형 저축은행들이 **신용대출**을 새롭게 취급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들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위주에서 벗어나 중저신용자와 서민을 위한 금융 공급에 주력해야 할 때다. 이는 금융당국의 정책 방향과도 잘 맞아떨어진다.
중소형 저축은행 관계자는 “신용대출 비교 플랫폼은 새로운 신용대출을 시작하고자 하는 저축은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플랫폼 도입의 기대 효과
중앙회의 신용대출 비교 플랫폼이 성공적으로 자리잡으면, 저축은행들이 핀테크에 지불하는 수수료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현재 핀테크 플랫폼이 부과하는 대출 중개 수수료율은 약 1.87%로, 저축은행들은 이로 인해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다. **자체 플랫폼** 구축은 비용 절감과 더불어 저축은행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중앙회 플랫폼 구축의 도전 과제
다만, 저축은행중앙회가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여러 장애물을 넘어야 한다. 우선 회원사들의 플랫폼 이용 수요를 조사해야 하고, IT 개발에 필요한 비용 역시 협력하여 분담해야 한다. 게다가, 대출 비교와 추천 서비스는 혁신금융서비스로 분류되기 때문에 금융위원회의 인가도 필요하다.
이러한 과정을 모두 마치고 나면, 최소한 내년 상반기 이후에나 플랫폼이 본격적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다.
기대와 우려의 공존
대형 저축은행들은 이미 핀테크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신용대출 영업을 진행하고 있어, 중앙회의 플랫폼을 사용할 가능성은 미지수다. **자체 플랫폼의 경쟁력**이 핵심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 시장에서의 변화에 발맞추어 저축은행들이 기존의 방식을 넘어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의 여부가 향후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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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반응
“신용대출 비교 플랫폼이 생기면 중소 저축은행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핀테크 수수료 때문에 힘들었는데, 자체 플랫폼이 생기면 좋겠어요.”
“대형 저축은행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